사실 요즘 영적인 상태가 안좋은 것 같습니다.
작명책을 보면서 짓고 있는데, 거기에는 음양오행, 한자획수에 따른 운세(길흉)...
이런 것들까지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이름을 지으면서 자꾸 생각이 그런쪽으로 가게되어 미혹된다는 느낌입니다.

책 내용중에 발음오행과 관련한 내용은 과학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발음오행이란 발음하기 편한 자음과 모음의 순서 규칙을 말하는 것으로
자음은 부드럽게 이어지는 자음 순서대로 하는 것이 좋으며
모음은 음성모음과 양성모음을 적절히 해서 어두운 느낌과 밝은 느낌 한쪽으로만
치우치지 않도록 하는 방법 등 이런 것들은 미신이라기 보다는 과학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외에 한자 획수에 따른 길흉(운세), 사주를 분석하여 자신에게 맞는 오행의
한자를 넣어야 한다는 원리 등은 상당히 미신적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생각이 그런 쪽으로(미신적인 것) 간다는 것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1. 그리스도인이 작명관련 책을 보고 그 원리에 완벽히 들어맞는 이름을 짓는 것이 합당한지? (책에 있는 원리를 적용하여서)

2. 책에 있는 원리를 적용하되, 그냥 참고정도로만 생각하고 자유롭게 지으면 되는지?

3. 책에 있는 원리에 따르는 것은 비신앙이므로 성경을 열심히 읽거나
기도를 통하여 마음에 떠오르는 이름으로 짓는 것?(즉, 전혀 책의 내용을 무시하고)

저의 생각) 책의 내용 중에 과학적이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으므로
               자유로운 마음으로 책에 있는 원리대로 짓되,
               너무 죄스러운 마음을 갖거나 하지 않는 것....
               (물론 미신적인 부분은 극복 또는 받아들이지를 말고...)

* 결국 아무 생각없이 작명소에 가서 지으면 되는데, 선뜻 내키지 않고
  제가 스스로 짓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 보니까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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