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안녕하십니까?
>
>그리스도인들이 아이 이름을 짓는 것에 대해서
>
>제가 궁금한 것은
>1. 그리스도인들이 작명소에 가서 이름을 짓는 것이 죄인지?
>
>2. 작명소에 가지 않고 작명 관련 책을 보고 이름을 짓는 것은 옳은 것인지?
>   ( 책에는 음양오행, 획수 등을 따지는 방법으로 되어있습니다.)
>
>3. 그리스도인들이 아이의 이름을 짓는 좋은 방법은?
>
>명쾌한 답변을 바랍니다.


[답변]
질문을 몇 번이나  올렸다 지웠다 합니까?

이름을 짓는 원칙은  부르기 좋고 듣기 좋고 좋은 뜻을 가지고 있는 이름이 최고로 좋은 이름입니다.

성경에서 이름을 지은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담

하나님께서 흙[히: 아다마]으로  사람[아담]을 지으시고  이름을 아담이라 부르셨습니다.


아담이 모든 짐승의 이름을 짓다:

[창 2장]
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20 아담이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아담이 모든 짐승의 이름을 지었습니다. 모든 짐승의 이름을 짓고 그 이름들을 모두 기억하고 불렀다고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처음에 창조하신 사람은 이처럼 머리가 좋았습니다. 그러나 그 후 인간은 죄 때문에 머리가 퇴화하여 창작력과 기억력이 점점 나빠져서 자기 자녀 이름 몇 개 짓는 것조차 힘들게 되었습니다.오늘날도 종종 천재라 불리는 사람이 나타나는 것은 본래 사람이 그러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

[창 17:5]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로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함이니라

아브람(=존귀한 아버지)이라는 이름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많은 사람의 아버지)이라고 이름을 고쳐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으로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아브라함의 이름에 나타내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름을 지으시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뜻이 이름에 나타납니다.

모세

[출 2:10]
그 아이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 이름을 모세라 하여 가로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 내었음이라 하였더라

바로의 딸은 물에서 건져낸 아이의 이름을 모세라 지었습니다. 우리말로는 모세라 하여 이름 같지만  그 당시 애굽에서는 모세라는 이름을 부를 때마다  [건져냄]아!라고 부르는 이름이었습니다. '건져냄'이 모세의 우리말 이름입니다. 모세 오경은 우리말로 '건져냄'오경이라고 부르는 식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마 1장]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성령으로 말미암아 마리아가 아들을 낳았는데 이름을 '예수'라고 지었습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해 주시는 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라는 이름이 우리나라 사람이 부르면 이름 같지만,만약 예수께서 우리나라에 태어나셨다면  이름이 '구주(救主)'로 또는 '구세주(救世主)'로 지어졌을 것입니다.

[마가복음 3장]
16    이 열 둘을 세우셨으니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더하셨고
17    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 이 둘에게는 보아너게 곧 우뢰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으며

주 예수께서 야고보와 요한에게 보아너게란 이름을 덧붙여 주셨는데 사도 야고보와 사도 요한이 본래 어떤 사람들임을 잘 알 수 있게 해 주는 이름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보아너게라는 이름을 들으면 그냥 이름인 것같이 들리지만 그 당시 유대 나라에서는 '보아너게'라는 이름을 부를 때마다 '우레의 아들'이라는 말로 들렸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름을 지으신 것을 보면,  아담 같은 경우는 사실 그대로를 나타내고
아브라함 같은 경우는 하나님의 작정된 뜻이 내포되어 있고  예수님 같은 경우도 구주라는 뜻을 나타내고 있으며 보아너게 같은 경우는 그 사람의 성질을 나타내는 이름을 지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자기 자녀 이름을 지을 때에는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소망을 표현하는 이름으로 짓는 것이 좋을 것이지만  이름은 기본적으로 부르기 좋고 듣기 좋고  좋은 뜻이 내포되어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자녀 이름을 스스로 짓기 어려우면 작명소에 가서 지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  혹 부모님께서 이름을 지어 오신 것을 채택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