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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승인 2015.01.25  20:51:53권영문 (kymn666)   기자에게 메일보내기 



신약 교회에서의 만인 제사장 임무


신약시대 교회의 중요한 진리 가운데 하나는 '모든 신자가 제사장'이라는 것이다. 신약 이전의 과거 구약시대에는 레위 지파요 아론의 직계인 특정한 무리들만이 제사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신약의 교회 시대에는 신자들 가운데 구별된 복장과 특권으로 분리되는 무리는 없다. 다시 말해 모든 신자들은 하나님의 자녀임과 동시에 제사장으로서 제사장 임무를 수행할 권리와 의무를 가지고 있다.


제사를 논함에 있어 일반적으로 사전적인 의미의 제사란 신령이나 죽은 사람의 넋에게 음식을 차려 놓고 정성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반면에 구약 시대에 성경에 나오는 제사란 인간이 자신이 지은 죄를 속죄하기 위해 짐승의 피로 희생 제사를 드리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는 성경에 나타나 있는 제사법, 시대별 제사장 직무의 변천, 교회 시대의 제사장의 권리와 의무, 오늘날 국내 개신 교회와 천주 교회의 비성경적인 제사장 제도 등에 차례대로 알아보자.


먼저, 성경에 나타나 있는 제사법에 대해 살펴보자.


상술했듯이 구약 시대의 제사 방법은 짐승을 잡아 피의 제사를 드리는 것이 주된 방식이다. 히브리서 9장 22절에 "율법에 따라 거의 모든 것들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이 없느니라"고 쓰여 있다. 성경에서 피는 생명을 나타내며 따라서 짐승에 의한 피의 희생 제사가 죄인의 생명을 대신한다.


다음, 시대별 제사장 직무의 변천에 대해 알아보자.


제사장이란 제사를 행하는 사람을 가리키는데, 창세기에서는 아담, 가인, 아벨, 노아, 아브라함까지는 각 개인이 제사장이 되어 제사를 드렸다. 출애굽기에 이르러서는 가족의 가장이 자기 식구를 위해 제사장이 되어 제사를 드렸다. 구약 성경 출애굽기 12장 3절에 "너희 각자가 어린 양을 잡을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라고 기록된 바와 같다.


다음 단계는 하나님께서 한 민족을 택하시고 이스라엘 12지파 가운데 레위 지파의 아론과 그 아들들이 제사장이 되어 제사를 드리게 하셨다. 출애굽기 28장에 1절에 "너는 이스라엘 자손 중 네 형 아론과 그의 아들들로 하여금 나를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되"라고 쓰인 바와 같다. 그 후 아론 계통의 제사장직은 예수님 당시의 대제사장 가야바까지 수 세기동안 수행되었다. 하지만 그 직무들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간격을 영구적으로 연결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2000년 전에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의 죄를 대속해 주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셔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희생 제사를 치르게 하셨다. 이로 말미암아 더 이상 짐승의 희생 제사는 불필요하게 되었다.


이처럼 예수님은 희생 제사를 마치시고 부활·승천하시어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다. 이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의 이 교회 시대에는 구원받은 모든 신자가 제사장이 되어 예수님의 피의 희생을 기억하며, 주님께서 직접 제정하신 '주님의 만찬 예식'을 행하게 되었다. 신자들은 이 예식을 행하여 주님의 희생을 기억하며 감사와 찬양의 예배를 드린다.


다음으로 교회 시대의 제사장의 권리와 의무에 대해 알아보자.


구약 시대와는 달리 신약 시대, 즉 교회 시대에는 모든 신자가 제사장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베드로전서 2장 5절에 "너희도 산 돌로서 영적인 집으로 지어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받으실 영적 희생물을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이 되었느니라." 여기서 밑줄 친 너희란 모든 신자를 가리킨다. 또한 베드로전서 2장 9절과 요한계시록 1장 6절에서도 모든 신자를 제사장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러한 제사장들은 제사장으로서 다음과 같은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성경은 알려 주고 있다. 제사장의 권리로는 

첫째,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권리이다(벧전 2:5). 즉 모든 신자들은 제사장으로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다. 

둘째, 기도할 수 있는 권리이다. 즉 모든 신자들은 제사장으로서 중보 기도와 감사 기도를 할 수 있다(딤전 2:1). 

셋째, 모든 신자들은 찬송을 드릴 수 있다(히 13:15). 즉 모든 신자들은 하나님께 찬송의 제사를 드릴 수 있다.


그리고 제사장의 의무로는 

첫째, 하나님께 헌신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롬 12:1). 즉 모든 신자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살아야 한다. 

둘째, 모든 신자들은 자신의 재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히 13:16). 즉 모든 신자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물질로 선을 행하고 서로 나눠 주는 삶을 살아야 한다. 

셋째, 모든 신자들은 거룩해야 한다(벧전 2:5). 즉 모든 신자들은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져야 한다(딤전 1:19).


끝으로 오늘날 국내 개신 교회와 천주 교회의 비성경적인 제사장 제도에 대해 살펴보자.


첫째, 국내 개신 교회의 비성경적인 제사장 제도에 대해 알아보자.

국내 개신 교회의 헌법에는 목사 제도를 명문화해 놓았다. 대부분의 헌법은 목사에 대해 "목사는 성직자로서 교회의 사자이며 제사장이며 예배를 인도하고 성례를 거행하는 교회의 대표자이다. 뿐만 아니라 목사는 교회 안에서 가장 신성하고 존귀한 직분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의 개신 교회는 목사를 성직자로 신성시하며 절대 권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헌법에 제도화해 놓았다.


상기와 같이 목사 제도가 일인 독재 체제로 제도화되어 있으므로 만인 제사장 제도, 즉 '모든 신자의 제사장'에 관한 권리와 의무는 더 이상 행사할 수 없게 되었다. 다시 말해 성경에 나오지 않는 목사 제도가 만인 제사장의 권리를 도적질해 간 것이다[<교회가 없다>(프랭크 바이올라, 대장간, 167쪽)].


그리고 국내 개신 교회의 찬양단 운영은 구약 시대 유대교 제사 때 운영된 찬양단과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대상 25:6). 하지만 초기 교회 시대에는 찬양단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 다시 말해 신약의 교회 시대에 와서는 찬양단이 그 자취가 사라졌다. 왜냐하면 신약의 교회의 예배는 모든 신자가 제사장으로서 예배에 동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찬양단 제도 역시 만인 제사장의 권리를 빼앗는 행위인 것이다(앞의 책 197쪽).


이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개신 교회의 평신도들은 세칭 '병신도'들이 되어 대부분 성경에 무지하여 상기의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채 비성경적인 목사 제도의 통치 체제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성경적인 지역교회의 통치 체제는 담임목사 제도가 아니라 복수 장로들에 의한 통치 체제이다(행 20:17). 그러므로 평신도들은 하루빨리 성경에 눈을 떠서 마르틴 루터가 부르짖은 성경적인 만인 제사장의 진리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여 자신들의 제사장 권리를 되찾아야 할 것이다.


둘째, 국내 천주 교회의 제사장 제도를 살펴보자.

국내 천주 교회 역시 개신 교회의 담임 목사에 해당하는 본당 신부 또는 주임 신부가 있다. 국내 개신교회에서는 담임 목사가 일인 독재 체제의 우두머리가 되어 지역 교회(개교회)에서 주인 행세를 한다. 마찬가지로 국내의 천주 교회는 본당 신부가 지역 교회에서 군주처럼 군림하면서 모든 전례 행사를 집행하며 전권을 행사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하여 천주 교회의 평신도들도 개신 교회의 평신도들 못지않게 대부분 성경에 무지하여 모든 신자가 제사장이라는 신약 교회의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국내의 개신 교회나 천주 교회는 신약 교회의 중요한 진리 가운데 하나인 모든 신자가 제사장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실행하지 않고 있다. 상술했듯이 개신교에서는 담임 목사가 천주교에서는 본당 신부가 지역 교회의 머리가 되어 모든 전례를 집행하며 전권을 행사하고 있다. 그리고 찬양단을 운영하며 그들로 하여금 박수를 받게 함으로써 만인 제사장들에 의해 찬송을 택해 부를 자유를 박탈하고 있다.


이제 개신 교회나 천주 교회를 막론하고 모든 지역 교회의 신자들은 16세기의 종교 개혁가인 마르틴 루터가 부르짖은 만인 제사장의 진리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신약 시대 지역 교회 내에서의 만인 제사장의 권리와 의무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추고 무장해야 한다. 그리하여 만인 제사장의 임무와 역할을 수행하고 지금까지 잘못 행한 모든 전통과 행악들을 거부하고 개혁해 나가야 할 것이다.

글 올린이:  권영문 / 전 경성대 교직원, 현 기독교 칼럼니스트·<성경적 기독교와 엉터리 기독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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